좋은여행
부산여행
유강(柔剛)
2017. 10. 23. 17:30
부산하면 생각나는 6.25피난 시절에 많은 피난민들이 겪은 각가지 애환이 깃들어 있는 곳!
그래서 제일 먼저 내리자마자 찾아가 보기로 한 곳! 국제시장
영화에 봤던 그곳 꽃분이네 가게를 찾아 보기로 했다.
바둑판처럼 늘어진 시장 골목골목에서 꽃분이네를 찾기에는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어쩌랴 여기까지 왔으니 물어물어 찾아갔다.
잠시 그 시절을 생각해 보며.....핸폰으로 한컷하고 ...
시장에 늘어져있는 먹걸이 장터에서 국수와 충무김밥 그리고 씨앗호떡, 납작만두 등으로 배를 채우고 지하철로 해운대를 향했다.
해운대의 그 말 많던 엘시티건물은 꾸준히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었다.
늦은 해수욕장을 거닐며 조선호텔을 돌아 동백섬을 돌아보고 다시 광안리 해수욕장을 향했다.
오늘부터 1주일 뒤엔 광안리대교를 배경으로 세계불꽃축제가 계획되어있는 곳이다.
워낙에 그 날을 맞추어 오려고 했었으나 너무나 많은 인파와 숙소예약 등이 여의치 않아 여행일자를 1주일 앞당겨 돌아보는 중이었다.
광안리는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야경이 너무나 멋지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서 숙박을 하며 야경에 취해 보기로 했다.
댜행이 불꽃놀이만큼의 볼걸이는 아니었지만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의 멋진 풍경은 나의 마음을 흡족케했다.
부산하면 최초로 해수욕장을 개장한 송도해수욕장
이곳 또한 해상케이블카 등으로 소문이 나 있는터라 일정에 포함했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따라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인해 강풍이 불어
운행이 중단되어 주변만 둘러보고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