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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

벌써 여기에.......

by 유강(柔剛) 2014. 1. 13.

벌써 여기에....

                           - 유 강 -

 

벌써 여기에 서 있을 줄이야

가슴깊이 간직하며 지내 온,

친구의 감성 마저도

이젠 내게서 떠나려 하네........

 

아직 하고픈 일 많건만,

시간은 벌써 여기에 와 있다니

인생의 서러움이 이런거였던가?

하지만 모든 것 떨쳐버려야겠지.......

 

여기를 보고 있는 님들아!

남의 일이라 하지 말게나

머지않은 미래 너의 모습인걸

인생은 이다지 짧기만 하다네.......

 

                                                                2014. 1. 1 새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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