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만난 코로나19 여성 환자의 사연)
환자께서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해서,
안 대표는 호흡과 통증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다.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이후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시체를 화장하면 남편 얼굴을 볼 수도 없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겠나."
안 대표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도대체 어떤 말이 그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며
"매일 환자 한분 한분의 하소연을 듣고 고통과 죽음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현장에 함께하며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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