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는 1980년 4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로서
청평호로 부터 물을 양수하여 저장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상부 저수지다.
발전방식은 산 정상으로 끌어올린 물을 저수지에 저장한 뒤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얻는 방식이다.
호명호수는 호명산(虎鳴山, 해발 632m) 줄기에 있는 봉우리로 해발 538m 정상에 조성되어 있다.
만수면적은 149,400㎡로서 저수용량은 267만톤, 수심은 55m, 설비용량은 40만kw로서 가평 8경 중, 제2경으로 선정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호명호수를 찾아가다 보면 참으로 인간의 힘이 대단함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승용차로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주차하고, 거기서 부터는 버스를 이용하여 3.8km를 구비구비 또 올라간다.
정상에 무엇이 있으랴? 하는 순간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호수! 탁 트인 산 정상에서의 시야! 정말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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